21세기로 넘어오는 사이 평균 수명은 급격하리 만큼 늘어났습니다. 20세기까지만 해도 100세까지 사는 것은 아주 드문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수명은 80대입니다. 사실상 아흔세 ~ 백세까지 살아도 딱히 이상할 점이 없는 시대지요.

무려 1900년대 초반에 태어난 분들이 지금 그렇게 살고 있는 것을 보면 지금의 1990년대생 젊은 사람들이나 중년들은 얼마나 더 오래 살지 아무도 모를 것입니다.

 

 

그러나 더이상 오래 살기만 하는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학자들은 남은 여생을 얼마나 더 건강하게 오래 살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건강수명에 대해서 입니다.

 

 

 

 

 

그럼 건강하게 장수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알아볼까요?

 

 

 

 

1. 폐경 후 상대적으로 배가 평평한 사람.

 

 미국 국립 노화 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중년 때 배가 나와 있는 여성은 조기 사망할 위험이 20% 높아진다고 합니다. 몸무게나 비만도와는 관련없이 허리둘레가 90cm이상이 되는 경우입니다.

복부에 지방이 쌓이는 경우는 근력운동을 적절히 꾸준히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오메가 쓰리가 포함된 음식이나 불포화 지방산을 섭취하고 항산화 물질을 포함한 과일과 채소를 매일 섭취하며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10대 때 정상체중이었던 사람

 

저널 오브 페디아 트리박스 잡지의 연구에 따르면 14(우리나라의 중2~3) 때 과체중이었던 사람은 성인기에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미국 심장협회에 따르면 당뇨병을 가진 사람은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2배에서 4배까지 늘어난다고 합니다.

 

 

 

 

 

 

3. 오트밀과 딸기를 좋아하는 사람.

 

항산화 물질과 식이섬유를 즐겨 먹는 사람들이라는 뜻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하루 14그램 정도의 식이 섬유를 섭취합니다. 그런데 불과 10g정도의 식이섬유를 더 섭취하는 것만으로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17%감소한다고 합니다.

 

 

4. 칼로리에 신경쓰는 사람.

 

칼로리를 1400 ~2000칼로리로 제한하는 사람들은 심장기능이 또래보다 15세나 젊다고 합니다.

먹는 양을 줄일 뿐아니라 칼로리당 영양분은 더 풍부하게 신경써서 먹게 되기 때문입니다.

 

 

 

5. 차를 좋아하는 사람.

 

 녹차와 홍차에는 농축된 카테킨이 들어있습니다. 카테킨은 혈관을 유연하게 하고 심장을 지켜줍니다. 매일 5잔 이상의 녹차를 마시는 사람은 심장병이나 뇌졸중으로 죽을 위험이 가장 낮다고 합니다.심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 필요한 차는 매일 불과 한두잔이라고 하니 차를 즐겨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습니다.

 

 

 

6. 콜라를 마시지 않는 사람

 

 코스턴 연구원에 따르면 매일 1잔 이상의 콜라를 마시면 대사 증후군과 고혈압, 인슐린 값 상승, 복부지방 증가 등 의 위험이 두배로 늘어난다고 합니다. 이것은 다이어트콜라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건강수명이 6년에서 9년이나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7.보라색 음식을 자주 먹는 사람.

 

 포도, 블루베리, 딸기, 레드 와인 등 보라색 음식들은 대부분 폴리페놀이 풍부합니다. 폴리페놀은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심장질환의 위험을 낮추고 치매를 예방해줍니다. 또한 혈관을  유연하고 건강하게 유지해줍니다. 매일 1컵이상의 블루베리를 먹으면 뇌세포가 활성화되고 기억력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8. 햄버거를 자주 먹지 않는 사람

 

 아주 작은 양 (70그램)정도를 먹는 정도는 상관없습니다. 그러나 매주 약 500그램 이상의 붉은 고기를 먹는 경우는 대장암의 위험이 수직상승한다고 합니다.

하루에 가공육(핫도그, 베이컨, 반찬의 고기 등)이 약 100그램 늘어날 때마다 대장암의 위험은 42%가 증가 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저도 걱정입니다. 오늘도 삼겹살을 구워서 먹었거든요.

 

 

9. 하루에 40분을 달리는 사람

캘리포니아에서의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총 5시간을 달리고 있는 남자는 장수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스포츠는 장수와 연관이 있으며 에어로빅 역시 면역계를 젊게 유지해 줍니다. 달리기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계단을 걷거나 언덕을 오르는 등 숨이 약간 차는 정도의 운동을 하루 20분정도 해주면 좋습니다.

 

 

 

10. 많이 걷는 사람

최근의 한 연구에 따르면 체지방 비율에 관계없이 매일 약 30분을 걷고 있는 사람은 장수한다고 합니다. 점심시간에 근처를 걷는 등 틈새 운동을 해보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남은 길고 긴 여생을 골골거리고 고통스러워하며 병든 채 살아갈지, 건강하게 늙어가면서 편안하게 맞이할지는 우리의 평소 습관에 달려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과 건강에 대한 교육, 그리고 생활습관에 의한 질병 예방입니다. 우리가 평소 아무렇지 않게 하고 있는 매일매일의 습관과 주위 환경이 남은 건강을 좌우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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