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에 생긴 하얀 염증. 음식을 먹거나 말할 때는 물론이고 얼굴에 표정을 짓는 것만으로도 통증이 심하고 아주 고통스러운데요. 저도 고등학생 때 한참 공부하느라 피곤한 시절에 시험기간마다 구내염과 감기로 많이 고생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종합비타민을 챙겨먹기 시작한 뒤로는 구내염에 많이 호전되었고 감기도 그 뒤로는 걸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종합비타민은 열심히 챙겨먹고 있네요.

그럼 이제 구내염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구내염은 뺨과 잇몸, , 목구멍 등 입안에 일어나는 모든 염증을 가리킵니다. 보통 구내염은 피곤할 때 나타나지만 사실 그 원인이 다양한데요. 원인을 알면 치료와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구내염의 원인에는 크게 네가지가 있습니다.

 

 

1. 물리적 자극에 의한 구내염

 

틀니 또는 교정 장치 등에 의해 입안이 찝히거나 긁혀서 점막이 손상된 자리에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입니다. 또는 식사를 하는 동안 실수로 뺨을 씹거나, 뜨거운 차를 마시고 화상을 입은 경우에도 구내염의 염증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2. 칸디다 균에 의한 염증

몸에 생긴 칸디다 균이라는 곰팡이로 인해 생기는 염증입니다. 여자분들이라면 익숙한 이름일텐데요. 일반적으로 입에는 칸디다균에 의한 염증이 생기지 않지만 면역이 떨어지거나 입안이 건조 할 때는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3. 알레르기에 의한 염증

치과 치료중에 치아에 씌운 충전재나 금니나 임플란트같은 금속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발생합니다.

 

4. 일반적인 구내염

피로, 스트레스와 영양부족 등이 원인이 되는 일반적인 구내염입니다. 그러나 명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외부의 자극없이 몸 내부의 문제에 의해 발생한다는 점이 가장 큽니다.

 

 

 

이러한 구내염 중에서도 가장 주의가 필요한 것은 칸디다 균에 의한 염증입니다.

칸디다 균에 의한 염증은 하얗게 허는 경우와 붉게 허는 경우 두가지가 있고 두 증상이 혼합하여 나타날 수도있습니다. 특히 붉어지는 경우에는 작열감이나 따끔거림 등이 있고 통증이 심합니다. 이 경우에는 혀에까지 염증이 번져 점막의 안쪽가지 염증이 진행될 경우에는 치료후에도 통증이나 미각장애가 남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구내염보다 넓은 범위에 염증이 발생한 경우나 2주이상 염증이 지속되면 칸디다 균에 의한 염증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치과 및 구강외과, 이비인후과 등의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읍시다. 알레르기나 염증약에는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도하지만, 칸디다 균에 의한 염증에는 스테로이드를 처방하면 악화될 위험이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해야합니다. 스테로이드는 몸의 면역반응을 일시적으로 억제하여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물입니다.

 

 

 

 

가장 위험할 경우에는 구내염이 너무 오랫동안 낫지 않는 경우입니다.

 

 

구내염은 보통 2주 이내에 자연적으로 치료됩니다. 그러나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에는 구강암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체 암 중 1%가 구강암이 차지하고 있으며 사례가 비교적 적은 암이기 때문에 간과하기 쉬워 위험합니다. 구강암과 염증은 전혀 다른 질환이지만 입안에 생긴 암을 구내염이라고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꽤 많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럼 구강암의 증상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1. 구내염처럼 자연스럽게 치유되지 않음

 

2. 빨간 부분과 흰 부분이 혼재하고 있음

 

3. 단단하고 울퉁불퉁함.

 

4. 혀의 뒷면이나 잇몸이나 입천장에 생긴 경우

 

 

이러한 염증이 좀처럼 낫지 않고 위의 증상이 있다면 빨리 의료 기관을 진료를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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