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한판 구입해서 먹어치운뒤 다시 구입한 감동란!

짭쪼름하니 부드러운것이 정말 최고다.. 반숙계란의 제맛을 모르고 삶은계란을 싫어했던 지난 나날을 반성하며 열심히 감동란으로 매일 단백질보충하고 있다.

계란 하나의 단백질은 약 6~7g
보통 자기 몸무게 숫자정도의 g으로 하루 단백질 섭취량을 채우면 된다고 하니
계란은 식사에서 부족한 단백질을 채워주기 좋은 음식이다.

계란은 물론이고 삶은 계란도 역시 냉장보관해야한다.
또한 유통기한은 약 14일정도라고 하니
혼자 먹으려면 하루에 두알씩은 부지런히 먹어줘야 다 먹을 수있다.
처음에 삶은 계란이고 겨울이고 하니 실온에 보관해도 될거라 생각하고 실온에 두었는데
한10일쯤부터 어디선가 계란을 깔때마다 방귀냄새같은게 나더니(기분탓인줄 알았던 둔탱..)
딱 이주일이 되던 날 계란을 까자 알이 흐물어지면서 아주 냄새가 나고서야 상했다는 것을 깨달았다ㅠㅠㅋㅋㅋㅋㅋㅋ
그나마 겨울이라서 그정도까지 버틴것 같다.


왼쪽이 내가 구매한 감동란!
오른쪽은 같은 날 엄마가 사온 날계란..ㅋㅋㅋㅋ
같은 집에 사는데 내가 다이어트를 하니 갈수록 각자 식재료를 구입하고있다..

영롱~**

관심가득

이제 냉장보관해야한다는 것을 알았으니
냉장고에 차곡차곡 수납을 하기위한 약간의 작업을 했다.

찢찢
가로로찢으면 6알씩 한줄이거
세로로 찢으면 5알씩 한줄인데
냉장고에 넣을 각도를 생각해서 5줄나오게 찢었다.

잘 안썰리는 부분은 가위로도 짤라주고

차곡차곡!
이렇게 넣으면 자리도 덜차지하고 보기도 좋다!
날계란은 절대 이렇게 못하겠지만(만에하나라도 무너지면 대참사ㅋㅋㅋㅋㅋ)
삶은 계란은 넘나 편리한것

이번에도 잘부탁한다..꼬륵...

 

 

 

내가 딱히 저탄고지를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최대한 탄수화물을 낮추려는 노력이나마 해보려고 구매한 현미곤약밥.

나는 어린시절부터 20대 초반까지, 퉁퉁한 66키로의 몸무게에서도 믿기지 않겠지만 허리만큼은 가늘었다.
팔다리는 퉁퉁해도 옆구리만큼은 가늘고 옆에서보면 매끈하게 늘씬한 허리였기에...
실제로 어릴때부터 내 허리라인 만큼은 늘상 칭찬받는 1순위 부위였다. 아무리 살이 쪄도 골반위로 쌓이는 형태였기 때문에 허리는 잘록했다.
그래서 나는 원래가 뱃살이 찌지않는 체질인줄만 알았고 평생 그럴 줄만 알았는데...

설마 내가 나이를 먹을 줄이야?

ㅋㅋㅋㅋㅋㅋㅋ아니 그럴 줄은 알았지만 정말로 나이를 먹을 줄이야?
20대 후반에 들어서며 내 아랫배에 점점 묵직하니 살이 들러붙기 시작했다.
아랫뱃살은 힘을 줘도 들어가지 않더라..?ㅋㅋㅋㅋㅋㅋㅋ
항상 허리라인을 강조하는 붙는 옷을 즐겨입었고, 지금도 그 취향은 여전한데 살이 붙기 시작하니 정말 꼴보기싫었다.

최근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배를 유심히 살펴보았다.
예전에도 살이 빠지면 무조건 배부터 빠졌기에 이번에도 그럴 줄 알았는데 정말... 질기게 두툼하더라^^ 더이상 과거의 영광에 휘둘리지 말고 나는 뱃살이 많아져 버렸다는 것을 인정하고 열심히 살을 빼는 중이다.

뱃살의 주범은 바로 탄수화물이라던데...

빵이나 떡은 물론 단음식자체를 원래 딱히 좋아하지 않지만 밥이나 면은 열심히 먹는다..
밥과 면이 일당백을 하는 타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밥을 먹을 때만이라도 탄수화물을 줄여보고자 구매해보았다.

 

기쁨의 택배수령
뜯어발겨~!!

 

혹시 몰라 일단 10개들이 한상자만 구매해봤다.

 

햇반같이 팩에 포장된 밥이다.
보관과 휴대가 쉬울거같다.

 

이것은 영양성분

 

음......??

총량 150g에 칼로리는 120칼로리

 

그런데...

 

탄수화물이 27그램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까지 낮지는 않잖아..??
라고 생각하며 햇반 탄수화물을 검색해본 결과

 

햇반 100그램에 탄수화물이 32그램
150그램이라고 하면 48그램인 것이다

음 일반 즉석밥에 비하면 저탄수화물인게 맞구먼


와중에 단백질이 2그램 들어있는 것은 현미가 섞여있기 때문인것 같다.

 

아주 얄쌍하다ㅋㅋㅋㅋㅋ
현미가 들어있다보니 데울때 잘 익게 하기위해 이렇게 펴서 담은 걸까?(나의 궁예)

 

햇반처럼 한쪽 귀퉁이를 조금 뜯고
전자렌지에 2분씩 돌려준다.
두개를 한번에 넣고 돌릴땐 3분을 돌려줘야한다.

 

짜자잔

그릇에 담기 귀찮으니 그냥먹었다


토요일 근무를 마치고 집에오니 엄마가 돼지고기를 구워놓았길래 봄동과 함께 먹기로

 

일단 밥맛과 고기맛부터 보자!!!

함냐함냐함

 

 

 

결론먼저 말하자면

이거 괜찮다!!!

진짜 밥 같다ㅋㅋㅋㅋ(나의 막입기준)
솔직히 밥그냥 먹다보니까 내가 현미곤약밥을 먹고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렸다ㅋㅋㅋㅋ걍 밥먹는줄
그리고 다 먹었을때 딱 불편하지않을 양으로 알맞은 용량으로 포장된 것 같다.

식감은 질은 기장밥느낌? 곤약 때문인지 약간 질은 느낌이 나는데 그와중에 씹는맛도 있어서 딱 질은 기장밥같은 느낌이다.
나같이 밥 식감에 둔감한 사람이라면 아주 잘 먹을 듯하다.

그러나 일반 밥보다는 저 탄수화물이기는 해도 그렇게 맘놓고 먹을 정도는 아니라는 것
포만감을 위해 쌈채소나 샐러드는 필수일것같다.

다음에는 컬리플라워라이스를 시도해 보겠다 하하

 

 

 

오늘은 배고파돌아가시겠으므로
다이어트 전에 최후의 만찬으로 먹었던 경아두마리치킨을 후기로 써보겠다...

(tmi: 오늘 배고파 돌아가시는 이유. 오늘은 은행업무 및 여러가지 볼일들을 봐야하기 때문에 연차를 썼다.
그리고 난 연차의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어젯밤 퇴근후 심야영화를 예매했다. 공포영화를 텅빈 영화관에서 혼자 볼 생각에 신이난 나는 문득 영돈의 주탕이 생각이났고
왠지 이렇게 다이어트를 잘 해왔는데 오늘 하루쯤 주탕을 먹어도 괜찮을 거같은 기분이 들었다. 또 영화를 보는데 빈속으로 꼬륵거리며 보면 기분이 매우 별로 일 것 같았다.
나는 내 기분은 믿으면 안된다는 사실을 간과한채...아니 사실 일부러 간과하는체 영돈에 뛰어들어갔고 내 이성이 정신을 차리기 전에 재빨리 주문해서 흡입했다.

분명히 먹고나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계산하고 나오는 순간부터 후회가 밀려왔다. 내가 무슨짓을 한거죠...
연차를 믿고 회개의 아메리카노를 들고 영화를 보면서도 이밤중에 배가 이렇게 부르다니? 와 같은 죄책감에 시달리며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와서도 더부룩한 배와 1키로가 늘어난 체중계를 보며 반성을 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근력운동을하고 공복에 유산소를 한 뒤 회개의 소식을 하고 있기 때문에 배가 몹시 고파 뒤지기 직전인 상황인 것이다.)

 

앨범을 찬찬히 보다보니 이렇게 어마어마한 비주얼의 치킨사진이 있는 것이 아닌가?

이게 고작 한달전에 먹은거라니..한달전의 영광이었다니..
최소 반년은 굶주린 기분이다.

 

설날때 부모님만 시골에 내려가고 혼자 집을 독차지한 기쁨에 날뛰다가 배달의 민족으로 주문했던 치킨이다.

거기 메모에 사장님 강추: 신메뉴 딥치즈핫치킨
이라고 되어있길래 믿고 주문했다..

 


그리고 설날 이벤트라고 배민에서 무슨 고양이 때려잡기 게임을 했는데, 무려 5천원이 당첨되어서 그걸로 할인도 받았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굉장히 큰 당첨금액 이었더라??
배달비때문에 딱히 크게 할인된 실감은 안났지만..

 

 

원래 콜라는 안먹는데 빼달라는 요청사항 실수로 안적었는지 와버렸다...

 

이건 간장치킨
근데 솔직히 나는 간장치킨은 교촌말고는 딱히 왜 먹는지 잘 모르겠다.
걍 후라이드의 왠지 진한버전
후라이드 자체를 딱히 안좋아하는(맵고짠것자극적인것최고)입맛이라..
비주얼은 장난아닌데 맛은 간장향 후라이드였다ㅎ

 

이놈이 바로 그 딥치즈핫치킨
처갓집의 슈프림치킨을 연상시키는 이 다이너마이트 존맛비주얼은 나돼지를 흥분시키기 충분했다.

그러나 베어물기전 기대했던 맛이500이라면 먹으면서 느낀 감상은250?
그렇게 존맛이지는 않았다..
이게 무슨맛이지..흠.. 매콤한데.. 흠..
맛있긴한데 또 먹을것같진않은..?흠..

 

흠..바삭

 

시간이 조금지나 치즈가 굳기 시작하자 조금 드러운 비주얼이되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꽤 매운 편이었다.나도 나약해졌는지 습하습하를 외치며 먹었다.

(이상하게 먹을땐 그렇게까지 맛있다는 생각은 안했는데 다음끼니가 되니 또생각나고 그다음날되니 또 생각나고 하더라....?ㅋㅋㅋㅋ중독성있는맛이었다 딥치즈핫치킨)

두마리라는 게 진짜였는지 치킨이 거의 줄지도않았는데 배가 터질듯이 불러졌다.
양 많은 것 만큼은 최고장점인것같다.
물론 남겨놨다가 밤에먹거 아침에 먹고 다음날 저녁까지 먹었었다.
그리고 오버칼로리에 너무 배가 불러서 그뒤로 부모님이 시골에서 돌아와 나를 발굴해낼때까지 3일을 굶었고(...)
몸무게가 무려3키로그램이 빠져버렸다.
아바는 충격에 할말을 잃었고 엄마는 저건 게을러터져서 살이빠진거라며 구박을했다.

어쨌든 이 치킨을 계기로 뜻밖의 감량에 기분이 좋아진 나는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지금이렇게 배고파 돌아가시기 직전의 상황이 된 것이다.

아니지...이런 상황이 된건 어젯밤 주탕을 처먹은 내 잘못이지..

이제 씻고 은행이나 가야겠다..
배에서 진심 볼륨7로 꼬르륵 소리가 난다..휴..아몬드나 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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